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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30분

바른 마음? - 미용실에서 인간 내면에는 다양한 도덕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태어난 지역이나 문화에 따라 활성화되는 부분이 달라 개인마다 선을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립니다. 저자는 책으로만 봐온 공동체와 신성함의 윤리를 느끼기 위해 인도로 넘어갔고, 3개월의 시간은 공감할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공동체와 신성함의 윤리에 대한 공감은 영화 메트릭스에서 빨간약을 먹어 진짜 몸을 통제하게 되듯이 새로운 깨우침을 줬고, 보수적인 의견을 반사적으로 반대하기 보다 듣고 합리성을 찾는 인내가 생겼다 합니다. 자율성의 윤리를 강조한 배경이라면 어느 순간 성, 권력, 인간의 신체와 견련된 딜레마가 있음을 느끼게 될것이고, 공동체와 신성함의 윤리를 강조한 배경이라면 압제나 평등에 관한 도덕적 울림이 내면에서 떠오르는 날이 올것입니다. 그러.. 더보기
바른 마음? - 카페에서 슈웨더는 도덕의 주제를 3가지 군으로 나누었습니다. 자율성의 윤리, 공동체의 윤리, 신성함의 윤리. 자율성의 윤리는 각각을 하나의 객체로 보는 것을 의미하고, 공동체의 윤리는 개인은 팀, 가족, 나라의 구성원이므로 단체야말로 진정한 가치가 있음을 의미하며 신성함의 윤리는 인간이라는 그릇안에 영혼이 깃들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율성은 서양, 공동체는 동양문화를 통해 어느정도 가늠이 갔지만 신성함의 윤리는 듣지 못한 도덕성이였고, 이를 접하기 위해 저자는 인도로 직접 찾아갑니다. 3달간 머물며 공부와 문화의 이해를 접했고, 이해를 위해 공감의 단계까지 올라갑니다. 재밌는건 신성함의 윤리의 시선으로는 자율성의 윤리가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저자의 묘사였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절대적인 것은 없어, 누군가에게는 주인.. 더보기
바른 마음? - 지하철에서7 더보기
바른 마음? — 방에서5 오늘 내용은 주로 눈에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만 들어온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시각적으로 외곡될 수 있고, 허위여도 단 한개의 근거를 찾으면 그것을 믿게된다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당화 할수있는 선까지 발뺌하는 심리와 이성적일수록 도덕적이라는 주장에 반하는, 도덕철학자들과 다른 교수들의 윤리적 행동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도 열거했습니다. 그들은 행동에 대한 정당화와 합리화를 잘할뿐, 행동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다 합니다. 특히, 개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이 이뤄진다는 대목에서 인터넷 시대의 인지 과정을 언급했는데, 웹상에서 떠돌아다니는 서로 다른 주장들중 자신에게 맞는 글만 흡수한다는 내용이 생각해볼 주제였습니다. 넘쳐나는 데이터로 추론을 위한 근거는 핸드폰을 키고 10초면 충분해지는 오늘날, 치우.. 더보기
바른 마음? -지하철에서 6 도덕적 질문을 받은 피험자 집단중 절반은 대답을 다른 이에게 설명해야한다 고지하고, 절반은 대답만하게 하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다른 이에게 설명해야하는 집단은 나머지보다 체계적이고 비판적이었습니다. 이어서 사람들은 본인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이를 제이슨은 인간에게는 확증편향이 있어 중심을 이루기보단, 자신의 주장에 부합한 상황들만 인식하게 된다로 설명합니다. 정리하면 사람은 의견이 주로 직감적이고, 편향적입니다. IQ가 높을수록, 학력이 좋을수록 치우친 인식과 근거는 늘어납니다. 공정한 판단과 균형잡힌 사고를 위해선 현재 자신이 치우친 시선에 갖힌게 아닌가 떠올리고, 그러지 않으려 의식하는게 방법인거 같습니다. 더보기
바른 마음? - 방에서4 한 실험에서 도덕적 딜레마 질문을 받은 피험자들에게 처음에는 바로 답하게 하고, 나중에는 시간차를 두고 답하게 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대답은 달랐고 이를 통해, 직관과 추론 사이에 시간차를 둘수록 행동에 추론이 끼치는 영향력이 커짐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인내를 통해 조금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기에 옛 선조들이 인내를 중요하게 여긴거 같네요. 그리고 도덕적 추론은 진실을 위한 것일까요 아님 평판을 위한 것일까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것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행동에 대한 설명을 위해 추론의 과정이 발생했는데, 이는 직관 뒤에 따르는 추론은 주로 직관을 대변하기 위함이었음을 그동안 다뤘었습니다. 하지만 직관에 대한 대변은 사고가 진행되는 여러 경우중 한가지이기에 추론이 평판만을 위해 발생한다고.. 더보기
바른 마음? -식탁위에서 동물은 생각할까? 어렸을때 동물들도 오늘 점심은 무엇인지, 내일에 대한 고민은 하는지 궁금했는데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어쩌면 직관(정서와 감정을 가진)적 인지를 통해 생존을 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본능에 가까운 이 직관은 눈앞에 있는 것을 피할지, 음식을 먹을지 여부를 고르게해 숨을 계속해서 쉬게하죠. 그리고 직관속에 감정보다 더 빠른 정서의 개념이 나왔습니다. 외형이 더 매력적인 사람이 그렇지 못한사람보다 결과가 더 좋은 경우, 호감형 인간이 법정에서 판정단의 결과를 더 긍정적으로 받는 경우들이 좋은 정서를 갖게 된다면 그 방향으로 판단하게된다는 증거가 되주었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도, 조선시대에 관상이 있었던 일도 괜히 있는게 아니었네요. 더보기
바른 마음? - 지하철에서 5 직관적 판단 이후 따르는 도덕적 추론. 인간의 판단은 직관이후 추론이 따르는 형태입니다. 평상시에는 직관적으로 결정을 하다, 이유가 필요한 경우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습니다. 더 나아가 작가는 실험을 통해, 처음 내세운 직관을 굽히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a는 c이다'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c가 아닌 이유를 백날 설명해도 마음을 돌리는건 매울 어려운 일이니까요.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추론은 필요하지만(이유를 찾을 이유가 없으면 직관에서 멈추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이해시키기보다는 납득시켜야 합니다. 타당한 근거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도 돌려야한다는 얘기입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카네기는 상대와의 직접적 대립은 가급적 피하고, 당신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