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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에는 다양한 도덕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태어난 지역이나 문화에 따라 활성화되는 부분이 달라 개인마다 선을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립니다.
저자는 책으로만 봐온 공동체와 신성함의 윤리를 느끼기 위해 인도로 넘어갔고, 3개월의 시간은 공감할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공동체와 신성함의 윤리에 대한 공감은 영화 메트릭스에서 빨간약을 먹어 진짜 몸을 통제하게 되듯이 새로운 깨우침을 줬고, 보수적인 의견을 반사적으로 반대하기 보다 듣고 합리성을 찾는 인내가 생겼다 합니다.
자율성의 윤리를 강조한 배경이라면 어느 순간 성, 권력, 인간의 신체와 견련된 딜레마가 있음을 느끼게 될것이고, 공동체와 신성함의 윤리를 강조한 배경이라면 압제나 평등에 관한 도덕적 울림이 내면에서 떠오르는 날이 올것입니다. 그러기에 중요한건 활성화된 윤리의식만을 고집하기 보다, 비활성화된 윤리성들을 이해하고 고민해 조금 더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것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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