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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채권과 금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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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발행 기관에 따라 회사채, 국채등으로 불립니다.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모두 발행 기관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을 발행합니다.

발행 방식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만기일에 약속한 이윤과 함께 원금을 돌려줍니다.

 

그런데 종종 금리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유튜브에서는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내려가면 채권가격이 오른다 하는데 이게 무슨말인지....

저는 여기서 말하는 금리가 무엇인지 궁금했고, 후보군은 아래 세 가지였습니다.

(사전적으로 금리는 이윤을 의미하기에, 여러 의미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1.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기준금리

2. 채권 만기시 돌려주는 금리(이윤)

3. 채권 가격에 따른 시장금리

 

어떤게 정답같으시나요?

답은 3번입니다. 보통 채권가격과 금리를 얘기할때 금리는, 시장금리를 얘기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시장이 안정적이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집니다. 반대로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채권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이를 전제로, 위험 자산을 조금 더 선호하는 안정적(상승적)인 시장을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때문에, 비위험군인 채권에 대한 수요는 떨어집니다. 수요가 떨어지니 채권의 가격도 떨어지지요.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에 대한 이윤은 올라갑니다. 초기 발행된 가격보다 떨어졌는데, 약속한 이자는 그대로니까요. 이윤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 초기 발행금 1000원, 이자 5%, 이자 만기지급인 채권이 있습니다.

수요가 떨어져 채권 가격이 500원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초기 발행 기준으로 이자가 더해진 상환금은 1000(원금)+50(이자)인데, 이 채권을 500원에 샀기 때문에 1050-500=550의 이윤이 남습니다.

만약 가격이 400원으로 더 떨어지면요?
1050-400=550의 이윤이 남습니다. 즉,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에 대한 이윤을 나타내는 시장금리는 올라갑니다.

반대로 가격이 1100원으로 올라가면 어떨가요?
상환금은 1000(원금)+50(이자)인데, 1100원을 주고 샀기에 손익은 -50입니다. 
만약 1200원에 샀다면 손익은 -150이 되었겠네요. 즉, 채권 가격이 오르면 채권에 대한 시장금리는 내려갑니다.

 

 

그러므로, 주로 채권 관련된 금리는 채권의 시장금리임을 알수있습니다. 

 

 

 

결론:

"채권의 가격이 오른다 => 채권의 금리가 떨어진다.

채권의 가격이 내려간다 => 채권의 금리가 오른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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