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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에서 처음부터 귀신이 있으면 무섭지 않다.
어둠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면 놀라는데, 두려움은 어둠속에서 뭐가 나올지 모를때 느껴진다.
놀람과 공포는 구분된다.
내가 가장 두려웠던 순간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을 때였다.
3년뒤 무얼 할지는 둘째치고, 당장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겠었다.
앞이 안보이니 계획이 안세워지고, 안보이는 건 눈앞에 어둠이 있어서다.
이때 손전등이 되주는건 주체성이다.
책을 통해 프레임에 갇히지 않은 사고를 스스로 하며, 어둠을 거둬야 한다.
옆 사람 손전등은 내 앞을 밝힐만큼 밝지 않다.
스스로 눈 가리는 어리석은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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