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뱅크런이란

뱅크런은 예금자들이 은행에 예금된 돈을 동시다발적으로 인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금융위기 터지기 직전, 은행 파산으로 돈이 공중분해될것 을 염려해 주로 발생하는데요. 뱅크런이 신문에 나오면 위험할까요? 이해를 위해 약간의 금융시스템을 얘기해보겠습니다.

 

돈은 국가가 발행한 국채를 시작으로 은행을 거쳐 개인/회사에 전달됩니다. 이때, 은행은 돈을 빌려줌으로써 예대마진을 챙기는데요. 대출 자금의 출처는 낮은 금리의 장기채를 매입하거나, 개인들의 예금을 대상으로 합니다. 개인들의 예금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줄땐 지급준비율만 지켜지면, 지급준비제도에 따라 나머지는 모두 대출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뱅크런이 발생한다면, 예금자(100%)가 돈을 모두 찾지만 은행에는 지급준비율(7%)만큼만 돈이 있어 신용경색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현금 흐름이 막혀 신용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스테이블 코인, 디폴트등등 뱅크런의 조짐이 보이는 요즘, 조심해야할듯 합니다